'2020년 은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누구? 평범한 회사원 출발, 시총 27조 성공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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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1-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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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셀트리온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61)이 오는 2020년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1957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서 회장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땄다.

1983년 삼성전기의 평범한 회사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1986년 한국생산성본무로 자리를 옮긴 이후 대우그룹을 컨설팅하면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눈에 띄어 대우차 기획재무부문 고문으로 영입됐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로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직장을 잃었다.

그러다 2000년 바이오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판단으로 대우 출신 동료와 함께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창업했다.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집중적인 투자로 2009년 세계 최초 항체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개발했다. 램시마는 미국 등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꾸준히 성장하면서 시가총액 27조원으로 코스피 3위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한편, 서정진 회장은 "은퇴 후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길 계획"이라며 "아들에게는 이사회 의장을 맡기고 회사의 미래를 고민하는 역할을 하도록 해 소유와 경영이 분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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