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서울지하철 범죄 발생 2호선, 성범죄 4호선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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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0-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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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근 의원 "처벌 강화 특단의 대책 필요"

[사진=아주경제 DB]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범죄발생이 가장 많고 성범죄와 절도 비율은 각각 4호선, 6호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도시철도 노선별 각종 범죄 발생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3년간 서울지하철 1~8호선에서 6084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노선별로 보면, 이 기간 2호선의 범죄발생 건수는 2171건으로 전체 노선 평균(760.5건)의 3배에 달했다. 이어 1009건, 4호선 851건, 7호선 680건, 3호선 547건, 5호선 411건, 6호선 365건, 8호선 50건 순이었다.

범죄 유형을 살펴보면 성범죄가 3033건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다음으로 절도 1649건, 기타 1422건, 폭력 10건 등이었다. 노선별 성범죄 발생 비율은 4호선(55.9%)이 가장 높았고, 6호선(27.1%)이 가장 낮았다. 이외 6호선은 절도 비율이 40% 가량을 차지했다.

박홍근 의원은 "시민의 발인 지하철의 범죄를 줄여 안전한 대중교통을 만드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며 "성범죄 비율이 높은 만큼 단속과 적발은 물론 처벌을 강화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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