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펀드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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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9-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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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세대 인프라·철도 중심…2세대 남북경협·北 내수시장 등 다변화


​통일펀드 업그레이드 버전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영상 = 평양영상공동취재단]


통일펀드 업그레이드 버전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세대 통일펀드는 인프라와 철도 등 일부 종목에 한정된 1세대 통일펀드에서 벗어나 남북경제협력을 비롯해 북한 내수시장 등 투자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BNK자산운용이 지난 6월 출시한 'BNK브레이브뉴코리아'는 남북 경제협력, 남북 경제통합, 북한 내수시장을 선점하는 국내 기업과 통일 시 투자 확대기업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하이자산운용은 지난 5월 재정비한 '하이코리아통일르네상스펀드'를 출시했다. 올해 출시 4주년을 맞은 이 펀드는 애초 청산을 검토했지만, 문재인 정부 2년차 들어 남북관계가 급속히 개선되자 재출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삼성자산운용도 기존의 '삼성마이베스트펀드'에다가 남북 경협 수혜주 발굴을 추가한 '삼성통일코리아펀드'를 선보였다. 

하나UBS자산운용은 '하나UBS그레이터코리아펀드'를 출시했다. 이는 기존의 '하나UBS 퍼스트클래스에이스 펀드'를 통일펀드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문제는 수익률이다. 통일펀드의 경우 남북관계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울고 웃는 변동성이 큰 투자다.

최근 3개월 수익률(지난 20일 기준)을 보면 '삼성통일코리아'(1.64%)를 제외한 'BNK브레이브뉴코리아'(-1.94%),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플러스'(-2.05%), '신영마라톤통일코리아'(-2.13%), '하나UBS그레이터코리아'(-2.46%), '하이코리아통일르네상스'(-3.26%), 'KB한반도신성장'(-4.50%) 등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일펀드는 성격상 변동성이 크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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