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특수 겨냥한 뮤지컬 티켓 할인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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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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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틸다·오! 캐롤 등 최대 50% 할인

뮤지컬 '마틸다'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5일 간의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뮤지컬계는 추석 특수를 겨냥해 할인 이벤트를 대거 마련했다. 평소 보고 싶은 뮤지컬이 있었지만 가격에 부담을 느꼈다면, 이번 연휴를 노려보자.

지난 8일 개막한 뮤지컬 '마틸다'는 연휴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 좌석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마틸다'는 초능력을 지닌 천재 소녀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 아시아 초연작으로, 물질주의에 찌들어 책을 증오하는 부모와 오빠,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에게 유쾌하게 맞서는 이야기다. 탄탄한 스토리에 아역배우들의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뮤지컬 '오! 캐롤'은 오는 26일까지 모든 회차를 반값에 판매한다. 해당 회차 관객들이 서울·수도권 이외 지역에 살거나 연휴 내 서울행 기차·버스·비행기표 등을 소지했다면, 예매 1건당 프로그램북을 1권씩 추가 증정한다. 라이선스 뮤지컬인 '오! 캐롤'은 2016년 국내 초연 이후 이번이 세 번째 공연이다. 주인공 마지의 결혼식이 당일 무산되고, 그의 절친 로이스와 함께 떠난 미국 파라다이스리조트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특히 1950~1970년대 사랑 노래의 대가로 불린 '닐 세다카'의 대표곡 21곡을 공연 내내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웃는 남자' 한 장면. [사진=EMK 제공]


둥지를 옮겨 공연 중인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 좌석 10% 할인을 적용한다. 주인공 '그윈플렌'의 성장 속에서 17세기 영국의 불평등한 사회상을 꼬집고 있는 이 작품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EMK뮤지컬컴퍼니가 만든 두 번째 창작 뮤지컬로 17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공연은 오는 11월 4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수 박효신과 그룹 엑소의 수호 등이 출연한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 오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22~26일 공연에 한해 20~30% 할인 티켓을 판매한다. 이 작품은 1992년 발표한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이뤄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와 촬영차 마을에 온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가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룹 H.O.T 출신의 가수 강타의 뮤지컬 데뷔작이며 박은태는 두 번째 출연이다. 차지연과 김선영이 상대역 프란체스카로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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