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진에어 신규노선 제한에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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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9-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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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미래에셋대우가 진에어에 대해 신규노선 제한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0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진에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341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2억원으로 18.4% 상승할 전망이다.

유류할증료가 오르며 매출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내선과 국제선의 단가는 각각 전년 대비 7.5%, 12.9%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증가율이 제한적인 가운데 유류비가 전년 대비 38.5% 증가한 탓이다.

현재 진에어는 정부로부터 신규 취항과 항공기 등록을 제한 받고 있는 상태다. 이미 올해 3분기 예정됐던 항공기 3대 추가 도입 계획은 달성하기가 어려워졌다. 최근 진에어의 단거리 국제 노선 점유율이 7.4%로 고점 대비 하락세라는 견해도 나온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진에어는 독립 경영 보장을 위해 이사회 개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외이사 취임과 같은 제재 완화 신호를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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