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재단, 부실학회 문제 해결 3개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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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9-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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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구비 부정, 연구비 환수, 참여제한 등 추진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우리나라 연구계의 가장 큰 이슈인 부실 학술대회 등 연구윤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개 부문 10대 추진과제를 도출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9일 연구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도출한 3개 부문 추진과제는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개최한 ‘과학기술인의 건강한 연구문화 정착을 위한 간담회’에서 제기된 제반문제들 중에서 연구재단이 주도해 해결할 과제들이다.

우선 부실학회 참여과제 정밀정산 및 후속조치를 위해 연구재단은 대학 등 각 연구기관이 기관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조사‧징계한 결과를 토대로 검증 내용의 적정성 등을 엄정하게 검토 후 과제 정밀정산 및 제재(연구비 환수, 참여제한 등) 심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기관의 조사·검증 내용이 부실한 경우 정부 방침에 의해 추가 조사·검증 및 기관 전체에 대한 참여제한도 고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윤리 이슈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연구비 부정사용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

노정혜 연구재단 이사장은 "연구지원기관 수장으로서 작금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정부의 연구비가 지원된 과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우리 연구계의 자정을 촉구하고 건강한 연구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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