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추석 물가 대형마트보다 6만6000원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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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9-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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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대형마트 추석 물가 비교. [표=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의 추석 차례상 물가가 대형마트 보다 약 6만6000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6일까지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에서 판매하는 제수용품 27개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6만6638원 저렴했다고 18일 밝혔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4인 기준으로 평균 24만3614원이 필요했고, 대형마트는 31만252원이 들었다.

조사품목 27개 중 전통시장의 가격이 저렴한 품목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을 포함해 23개에 달했다. 

특히, 전통시장의 채소 가격이 저렴해 대형마트와 43.8% 차이를 보였다. 육류는 23.0% 저렴했고, 수산물 가격은 20.7% 낮았다.

한편, 올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은 작년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다.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국지성 폭우 등의 영향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모두 각각 7.2%, 4.6%씩 가격이 상승했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매년 오르는 물가로 가계 고민과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해 넉넉한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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