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지역 국회의원,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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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9-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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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협의회 개최..초당적 협조 당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17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17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선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 '대구·경북 미래먹거리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의원들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민선7기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예산협의회에선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인식 아래 반드시 국비를 확보해야 할 지역 사업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상임위원회 예산 심의에도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날 예산협의회에서 2019년도 주요 국비사업으로 대구시는 '친환경첨단산업 분야’에서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20억원)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 △제3산단 지식산업센터 건립(10억원) △첨단동물평가동 구축(6억원)을 건의했다.

‘R&D 분야’에선 △지역 VR/AR 제작 지원센터 구축(20억원) △혼합현실 콘텐츠 실증 확산(20억원), ‘SOC 분야’에선 △상화로 입체화사업(30억원) △안심~하양 복선 전철(396억원), ‘기타 분야’에선 △공공시설물 내진보강(218억원) △첨단 공연예술 산업 육성센터 조성(8억원) 등에 국비를 확보해야 함을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SOC 분야’에서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6000억원)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포항~삼척)(3500억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1000억원) △중부내륙단선전철(이천~문경)(5000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신규 50억원) 등을 건의했다.

‘R&D 분야’에선 △스마트서비스 융합밸리 조성 위한 5G테스트베드 구축(신규 5억원) △고기능성 철강·소재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신규 75억원) △백신 상용화기술 지원기반 시스템 구축 사업(신규 7억원), ‘문화·복지 분야’에선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신규 14억원) △국립문화재수리진흥원 건립(신규 5억원) △치매전담형 노인복지시설 확충(신규 80억원)에도 국비를 지원해야 함을 촉구했다.

‘농림·수산·환경 분야’에선 △안동농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신규 48억원) △포항영일만항 건설(212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1492억원), ‘기타 분야’에선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신규 425억원) △풍수해 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신규 50억원) △축산(영덕)블루시티 조성(신규 10억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경상북도청 이전터 개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등 대구·경북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대구·경북 지역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대한애국당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시도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비 확보 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여·야 의원들의 각별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시도민들께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비 지원 없이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아무 일도 못 한다. 이 위기상황을 헤쳐 나가려면 절박한 심정으로 의원님들과 시·도 간 긴밀한 팀플레이가 필요하다"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역발전 방안 마련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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