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남 자동차부품업계 현장 간담회 개최…"지원방안 조속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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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9-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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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인천 이어 경남 순회 간담회…"300여개 업체 실태조사 진행 중"

[사진 = 아주경제DB]


정부가 최근 국내 자동차산업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계를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지역 자동차부품업계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최근 국내 자동차산업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부품업계 현황을 파악하고자 지난달 22일 자동차산업 기반이 있는 13개 시·도와 '자동차산업 지역협의체'를 출범했으며 이후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주와 지난 7일 인천에 이어 이날 경남지역이 세번째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GM 구조조정 여파로 힘들어하는 경남 창원 지역의 1·2·3차 부품협력업체 20개사가 참석했다.

부품업체들은 완성차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공장가동률과 매출 하락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신규대출과 대출만기 연장 등 자금조달이 어렵다면서 정부의 금융지원과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건의했다.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부품업계의 정확한 현황 분석을 위해 지역별 간담회와 병행해 300여개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부품업계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충청, 울산, 경기 등에서 지역별 간담회를 열어 업계와 계속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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