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018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서 수상 쾌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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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허희만 기자
입력 2018-09-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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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교육부 주최 행사에서 전국 1위 최우수상, 특별상 등

2018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서 수상 (장현명 74세 최우수상, 오화자77세 특별상, 사진중앙)[사진=서천군제공]


서천군(군수 노박래)에서 운영 중인 문해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가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해의 달’ 및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해의 달’ 및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유네스코가 문해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자 정한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 9월 8일)을 기념해 교육부 주최로 전국 문해교육 기관 및 단체 학습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천군은 찾아가는 행복서천 문해교실(교사 문영자) 장현명(74세, 여) 학습자가 ‘투표’라는 제목으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고 문산마을도서관(교사 이희정) 오화자(77세, 여) 학습자가 ‘배부른 공부’라는 제목으로 특별상(세종문화회관 사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문해학습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고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투표’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 전국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현명 학습자는 “가난한 집에서 딸로 태어나 집안 살림 보태느라 못 배운게 평생의 한이었다.

아들 딸 출가시키고 배움이 고파 이웃마을에서 한다는 문해교실을 다니기 시작했으나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던 찰나에 우리 마을에 찾아오는 문해교실이 생겨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지금은 마을 형님들과 공부하는 것이 너무너무 즐겁고 도움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문해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들을 경험하며 스스로의 유능함을 발견하고 나를 포함한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며 이로 인해 ‘내’ 삶이 건강 해지고 ‘내’가 만드는 관계가 건강해지면 공동체도 건강해 지는 것”이라며, “지역민이 성장하고, 성장한 지역민으로 인해 지역이 성장하는 서천군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문해교육을 지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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