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조폭 유착' 의혹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5억원 손배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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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09-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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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 소장 제출…SBS, 7월 방송분서 "조폭으로부터 운전기사 등 후원받았다" 보도

문재인 대통령과 은수미 성남시장이 31일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데이터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장에 설치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인공지능 얼굴인식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의 피부 나이를 알아본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은수미 성남시장이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은 시장은 지난달 27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등 3명을 상대로 총 5억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고 연합뉴스가 11일 보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7월 은 시장과 성남에 기반을 둔 한 조직폭력단체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은 시장이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와 차량유지비 등을 지원 받았으며, 해당 운전기사는 성남시청에 특혜 채용됐다는 것이다.

이에 성남시 측은 즉각 "은 시장은 당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왔다"며 "필요 시 지역의 여러 분들이 자원봉사로 운전을 해줬고, 후원해주셨다는 사람 역시 그 중의 한 명으로 자발적인 의사로 차량 도움을 주신 것으로 알았으며 K사(조폭 출신 사업가의 운영업체)와 관계됐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은 시장은 진실 규명을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BS의 보도는 공정한 수사를 방해하는 압력 행위"라며 "왜곡·허위보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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