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흥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성공 위해 7개 기관 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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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9-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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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추진과 실증도시 성공적 연구여건 마련


스마트시티 실증도시의 원활한 연구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7개 기관이 손을 잡았다.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와 실증도시로 선정된 대구광역시, 경기 시흥시 등 지자체는 지난 7일 스마트시티 혁신성장 동력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연구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1159억원 규모 연구비를 투입, 세계선도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해 실제 도시에 적용시키는 연구 사업이다.

새롭게 개발될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구현될 예정이다. 정부는 교통·안전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리빙랩을 에너지·환경 분야에 직접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실증도시로 선정된 대구시 및 시흥시는 각 지역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을 직접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에서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연구개발의 효과적인 추진과 실증도시의 성공적 연구 여건 마련을 위해 각 주체가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 주무기관으로 추진계획 수립, 사업 관리를 위한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기재부는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의 협의·조정, 규제 및 제도 개선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또 대구시 및 시흥시는 실증도시 시행 주체로서 연구 추진을 위한 기술검증, 데이터센터 운영, 시민 협의체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연구개발 사업을 총괄하며 실증 연구를 관리·지원하고, 성과물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등에 확산·적용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분야의 기술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핵심은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처리하는 데이터 관리"라며 "도시 데이터 기반의 실증도시들은 세계적인 지능형 도시 관리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실증도시 연구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필수적"이라며 "관계부처 간 협조를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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