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머스크, 대마초 때문에 우주 화성식민지 꿈 깨지나?… 미 공군, 대마초 흡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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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9-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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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공군이 팟캐스트에 출연해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를 흡연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공군은 일론 머스크의 대마초 흡연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마리화나 흡연은 정부 보완 문제와 관련해 엄격하게 다뤄지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전날 코미디언 조 로건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나와 담배와 마리화나를 섞어 만든 대마초를 피우는 모습을 보였다.

머스크의 이러한 일탈 행위가 민간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와 공군의 계약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미 공군은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와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미 공군 AFSPC-52 정찰위성을 2020년 자사 팰컨헤비 로켓에 탑재해 우주공간에 쏘아 올리는 프로젝트를 1억3000만 달러(1460억원)에 응찰해 따내는 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X 측은 공군의 입장과 관련해 대응하지 않았다.

한편, 머스크의 마리화나 흡연이 논란을 일으킨 데다 테슬라의 회계책임자와 인사책임자가 잇달아 회사를 사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6%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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