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외국인 사자에 기아차 상승…"美 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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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9-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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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전날 123억원어치 순매수…유진證 "원·달러 환율 상승 수혜"

​유진투자증권은 6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미국 시장 회복과 하반기 가동 예정인 인도 공장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주가에 유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래픽=김효곤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6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미국 시장 회복과 하반기 가동 예정인 인도 공장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차의 목표 주가를 3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완성차 중 선호주로도 추천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기아차는 멕시코 소형세단 생산기지 확보와 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구축으로 미국 시장 판매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현대차를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015년 14만대였던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판매 격차는 지난 8월 4만대 수준으로 축소됐다"며 "이는 기아차가 멕시코 생산을 통해 소형세단의 경쟁력을 유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 생산능력을 향후 40만대까지 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차의 내년도 매출액이 54조4000억원, 영업이익이 2조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아차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0% 상승한 3만2200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하루 동안 기아차 주식 123억30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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