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금격차 해소 3번째 기업 나왔다…중부발전, 동반위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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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9-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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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 대양롤랜트 나복남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동반위 제공]


협력 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착 해소 협약’ 시행 3번째 기업이 나왔다. 이랜드, 남동발전에 이어 한국중부발전도 3년간 총 350억원 규모를 중소기업 종업원에게 지원키로 약속한 것이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중부발전은 최근 판교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중부발전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올해 동반위 중점사업인 ‘임금격차 해소 운동’의 제3호 협약기업으로 올라섰다.

중부발전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350억원 규모의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우선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협력 중소기업의 비연고지 근무자 거주시설 임대료(최대 200만원) 및 출퇴근 교통비용(최대 60만원) 및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신규채용 인건비(최대 5000만원/인) 등을 직접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 경쟁력 제고 의지 천명 △임금 인상 등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청년 신규고용 확대 등을 추진해야 한다.

이에 맞춰 동반위는 중부발전과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홍보하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임금격차 해소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한다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기업 생태계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동반성장 선도 공공기관인 한국중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의 근로자를 위한 거주 및 교통비용,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등을 통해 양극화 문제 해소에 한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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