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中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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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8-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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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째 397명 지원

[사진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지난 12~17일 중국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이주여성의 애환을 달래주고 그 자녀들이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대상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과가 우수한 충남 당진, 광주·전남 소재 중고교 학생들 가운데 선정했다.

이들은 광복절 기념 백두산 등정, 북경인민대학교 탐방, 중국 역사유적 방문,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용현 학생(곡성고 2)은 "역사적으로 뜻깊은 광복절에 백두산에 오르고, 엄마의 나라인 중국의 문화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중국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해 한·중 무역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전이 지원한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행사는 이번이 6년째로 총 397명의 이주여성과 자녀들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100만명 시대를 맞아 단순히 모국을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 청소년 교류, 명문 대학 방문, 역사문화 특강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특화된 교육행사로 추진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광복 73주년을 맞아 어머니 나라를 방문하는 중국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미래의 큰 꿈을 키워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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