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1조 9300억원 추경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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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홍석민 기자
입력 2018-08-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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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 예산보다 3000억원 증가…24일 본의회 통해 확정

천안시청사 사진[사진=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1조 9300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이 의결되면 당초 예산 1조 6300억원에서 18.4%인 3000억 원이 증가된다.

일반회계는 당초 1조 2700억 원에서 16.5%인 2100억 원이 늘어난 1조 480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당초 3600억 원에서 25%인 900억 원 증가한 4500억 원이다.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증감분을 반영하고 체납세 징수활동 강화를 통한 자체수입 등 올해 말까지 징수 가능한 세목 관련 규모를 안정적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국·도비 교부결정에 따른 사업변경과 하반기 중 추진해야 할 긴요한 현안사업을 반영하고 특히 일자리 창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일반회계 예산편성을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분야 1029억 원(7%) △공공질서·안전 295억 원(2%) △교육 425억 원(3%) △문화·체육 903억 원(6%) △환경보호 934억 원(6.3%) △사회복지·보건 5090억 원(34.4%) △농림 924억 원(6.2%) △산업·교통 2121억 원(14.3%) △지역개발 1308억 원(8.8%) △예비비 114억 원(0.8%) △기타 1657억 원(11.2%) 등이다.

사업별로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당지구 우수저류시설에 86억 원, 백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에 20억 원 등을 증액 반영했고, 높아가는 시민들의 체육에 대한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종합운동장 미개발부지 체육시설조성 11억 원도 포함했다.

또한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예산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초연금 177억 원, 영유아 보육료 165억 원, 장애인활동지원 35억 원, 아기수당 9억 원 등을 증액 또는 신규 편성하고, 가축전염병 살처분 보상에 89억 원, 구제역, AI관리기간 해제 매몰지 사후관리 등에 16억 원을 배분했다.

도시성장을 견인하는 SOC시설 확충을 위해 은석소하천 교량재가설 9억원, 풍서천 하천정비 20억 원 등 170억원을 증액했으며, 중소상인들의 경쟁력 제고와 기업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산중앙시장 주차빌딩 신축 50억 원. KTX천안아산 역세권 R&D 집적지구 토지매입 20억 원 등을 반영했다.

구본영 시장은 “선택과 집중으로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시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재정운영을 위한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다”며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보편적 복지사업과 시급한 현안사업에 우선 예산을 투입해 지역발전과 시민생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천안시의회 제214회 임시회에 상정돼 오는 20일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24일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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