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은수미 시장 "위안부 할머니 아픔 치유..명예회복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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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8-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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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림의 날 지정 첫 행사 성남에서 열려 영광

[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성남시장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은 시장은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 ‘풀’ 원화전 개막식에 참석, “지난해 '풀’이 출간되고 딱 1년 뒤인 8월 14일 기림의 날 지정기념 첫 행사를 성남에서 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은 시장은 이어 “풀이 우리들이라고 한다면 그런 풀이 살아온 삶의 한 과정에 이런 아픔이 있었다”면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들 자신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근무시절 일본의 사과와 명예회복을 요구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현재도 할머니들의 염원, 우리들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에서는 명예회복과 사과, 더 나아가 할머니들의 뜻인 평화와 화합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데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기념으로 열린 이날 전시회에는 은 시장을 비롯, 박문석 시의회 의장, 김금숙 작가, 시민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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