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 기록···어벤져스 3 기록 눌렀다 '폭염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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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8-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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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과 함께 2 포스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국내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 기록을 세웠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4일에 스크린 2235개(1만1149회 상영)에서 146만4518명을 모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지난 4월28일 스크린 2553개(1만3185회 상영)로 작성한 일일 최다 관객 수 기록(133만3310명)을 가볍게 경신했다.
 
원동력은 좌석판매율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이 이날 확보한 좌석은 193만5887석.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222만7114석보다 29만1227석이 적었으나, 좌석판매율이 75.7%에 달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59.9%보다 15.8% 높았다.
 
흥행은 예고된 결과에 가깝다. 전편인 '신과함께-죄와 벌(2017년)'이 1441만931명을 동원하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 기록은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해당한다. 개봉 전부터 모아진 높은 관심은 예매율로 직결됐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 닷새째인 4일 오전 2시에도 예매율이 64.8%(62만6103명)에 이른다. 두 번째로 높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14.4%)'보다 약 4.5배가 더 많다.

뿐만 아니라 '신과함께-인과 연'은 전작 시리즈인 '신과함께-죄와 벌'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며 파죽지세의 흥행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신과함께-죄와 벌'이 개봉 7일만에 520만 1580명을 동원한 것에 비해 '신과함께-인과 연'은 연일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5일 0시 12분 기준 누적 관객수 540만 9817명을 동원, 역대 최단 시간 500만 돌파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명량'(개봉 6일차, 575만 7639명)과 종전 최단 속도로 500만을 돌파한 '부산행'(개봉 5일차, 531만 7433명)보다 빠른 속도다.
 
낮 최고 기온이 40℃에 육박하는 폭염도 촉매제 역할을 했다. 타는 듯한 땡볕을 피해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서 영화를 감상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205만5237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최근 1년으로 범위를 넓혀도 지난해 12월24일(207만326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 흥행 주역들은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인증샷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인증샷에는 하정우, 주지훈, 이정재, 그리고 김용화 감독이 '500'이라 적힌 커다란 풍선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영화 사상 최고 사전 예매율 달성, 역대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역대 영화 사상 일일 최다 관객수 동원 등 연일 신(神)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신과함께-인과 연'의 흥행 행보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이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1일 개봉해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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