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올해 첫 추경 예산 2050억 증액된 1조3530억 원 편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8-02 18: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 실현,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기반 조성 중점

경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올해 당초 예산보다 2050억 원(17.8%)이 증액된 1조3530억 원 규모의 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시가 편성한 추가경정 예산안의 규모는 일반회계가 1600억 원이 증가된 1조88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450억 원이 늘어난 2650억 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의 일반회계 규모가 크게 증가된 주요인은 지난해보다 보통교부세가 398억 원이 늘었으며, 2017년도 교부세 정산분 224억 원, 국도비 보조금 136억 원이 추가로 확보된 것이 반영됐다.

또한 보통교부세 산정방식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재정수요나 공공시설 복구 등 특별한 재정수요 발생 시 교부되는 특별교부세 6건 28억 원을 상반기에 확보해 반영했다.

올해 처음이자 민선7기 주낙영 시장 취임 후 첫 예산편성으로,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일자리창출 기반조성과 교육기관 보조, 시민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SOC사업 분야 등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의 실천의지를 담아 예산에 반영했다.

주요 편성내역은 하이테크 성형가공 기술연구센터 건립 연구용역(5000만 원), 국립지진방재연구원설립 기본구상 용역(1억 원), 외동 냉천공단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26억 원), 안강 칠평천 생태하천 공원조성(1억 원), 모화천 고수부지 환경개선(1억 원) 등이다.

또한 금장교 지하차도 개설(5억 원), 안강중앙도시계획도로(20억 원), 강변로(첨성~나정교)개설(65억 원), 상구~효현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토지보상비(100억 원), 경로당 공기청정기 설치비(12억 원), 나원초등, 효청보건고 다목적 강당 증축 대응투자(9억 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원금 부족분 45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아울러 양산재 강당 신축을 비롯한 10건의 특별조정 교부금 10억 원도 이번 추경에 반영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급한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시민 생활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는 한편,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연구용역비를 비롯한 신성장동력 발굴 기반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7일 열리는 제23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