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수목드라마 '시간' 본격 이야기전개 "지금부터 시작"···동시간대 시청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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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8-0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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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간 방송 캡처]


'시간' 서현과 김정현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이야기에 속도가 붙었다. 과연 시간은 시청률 반등에도 성공할까?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 5, 6회는 각각 3.1%, 4.0%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5, 6회는 각각 5.3%, 6.4%의 시청률로 1위, KBS2 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17, 18회 시청률은 3.0%, 3.2%로 3위를 차지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는 설지현(서현)을 신경쓰기 시작한 천수호(김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수호는 비오는 거리에서 방황하는 설지현을 마주했고 그런 그를 구했다. 슬픔에 잠긴 설지현이 신경쓰인 것이다.
 
천수호는 설지현을 뒤따랐다. "왜 따라오냐"는 그에게 "1000만원을 받으려고 그런다.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돈이 없다. 너가 도망가면 어떡하냐"고 물었다. 결국 설지현은 천수호에게 각서를 작성해주기로 했다.
 
이때 천수호는 설지현과 함께 형 천수철(서현우)이 있는 곳으로 갔다. 설지현은 차에서 기다린 상황. 천수호는 "지분을 넘겨라"라는 천수철의 말에 그렇게 하기로 했다. 하지만 천수철은 계속해서 그를 자극했고 천수호는 "그냥 다 밝히자"며 기자들 앞에 섰다. 결국 천수철은 천수호에게 주먹질까지 했다.
 
하지만 오히려 천수호는 설지현을 걱정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은 설지현을 위해 함께 식사까지 했다. 맛있게 식사를 하는 그를 애틋하게 바라보기도. 설지현은 "어쨌든 고맙다. 이런 날 혼자 있었으면 끔찍했을텐데"라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천수호는 은채아(황승언)에게 "내가 널 부르던 밤에 나와 같이 있던 사람이 죽었다. 술김에. 아니 죽였을 지도 모른다. 결혼 전에 얘기해주고 싶었다. 그래야 나중에 속았네 마네 이혼소송을 하지 않았을테니"라고 말했고 은채아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은채아는 "너 나 좋아하냐"고 묻는 천수호의 말에 "주제파악할 사람은 신 변호사님이 아니라 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천수호는 "우리 결혼하자. 대신 1년 만 시간을 줘. 내가 숨이 붙어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성대한 결혼식을 해주겠다"고 밝혔다.

신민석은 설지현에게 나타났다. 설지현은 "지은이 장례식장에는 왜 안왔느냐"고 물었다. 신민석은 "그냥 가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설지현을 어머니가 있는 교도소에 내려준 신민석은 "여기서 헤어지자. 그게 깔끔할 것 같다"고 이별을 고했다. 설지현은 신민석의 말에 "대체 언제부터냐:고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본 천수호는 신민석을 찾아갔다. 천수호는 "여자친구 친동생이 죽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넌 나보다 더 하다. 너나 걔한테 떨어져라. 친구 같은 개소리 하지 말고"고 그의 멱살을 잡았다. 신민석은 "지현이 동생 당신이 죽였다고 말했으면 어떻게 됐을 것 같냐. 지현이한테서 떨어져라. 더이상 지현이 농락하지 말고"라고 경고했다

뒤늦게 딸 지은이의 죽음을 알게 된 설지현의 엄마는 경찰서를 찾아 소란을 피웠다. 딸의 죽음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 설지현은 "지은이가 유흥업소 다닌 것은 아느냐.돈 필요할 때마다 갔다고 하더라. 그 바닥에서 에이스였다고 하더라. 이제 지은이 죽은 것 이해가 되느냐"고 말했고 눈물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설지현은 동생 지은이의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천수호 역시 슬픔을 떨칠 수 없었다. "지현이 위해 하는 행동. 당신을 위한 거다. 그래야 당신 마음이 편하니까. 지현이한테서 떨어져라. 더이상 농락하지 말고"라고 말한 신민석의 말을 떠올린 천수호. 이때 집을 찾아온 설지현을 마주했다. 설지현은 만취한 상황.

설지현은 "부탁을 하러 왔다.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줘라. 내 동생이 죽었다. 그런데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고 천수호는 당황했다. 설지은의 죽음에 가장 가까이 있었던 천수호가 과연 설지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줄까? '시간'의 전개가 탄력을 받았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며 재미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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