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큰수원기획단, 수원특례시 추진·수원시민청 조성 등 민선 7기 100대 과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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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7-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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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활동성과 보고회 열고 100대 약속·희망 사업 보고

김흥식 더큰수원기획단장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활동성과서 전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더큰수원기획단은 ‘수원특례시 추진’, ‘수원시민청 조성’, ‘다자녀(셋째 자녀부터) 학자금 지원’ 등 100개 사업을 민선 7기 100대 과제로 제안했다.

더큰수원기획단은 27일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민선 7기 더큰수원기획단 활동성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 한 달여 동안 검토를 거쳐 선정한 약속 사업(공약) 77건과 희망 사업(시민제안) 23건을 보고했다.

지난 달 21일 출범한 더큰수원기획단은 민선 7기 수원시의 비전과 시정 운영 전략을 발굴하는 역할을 했다.

지방정부분과, 활기찬 경제분과(경제·도시), 탄탄한 복지분과(복지·교육), 매력도시분과(문화·환경) 등 4개 분과(74명)로 이뤄진 기획단은 민선 7기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약속사업을 검토했다.

지방정부분과는 수원특례시 추진을 비롯해 수원시민청 조성, 주민자치회 전면 확대, 협치 기본조례 제정, 공공시설 개방 확대 등 15개 사업을, 활기찬 경제분과는 수원시 신산업융합센터 기반 조성, 혁신기업 기술 플랫폼 구축, 서수원 종합병원 건립, 수인선 상부 공간 조성 등 수원시가 경제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힘이 될 25개 사업을 제안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앞줄 오른쪽 6번째), 김흥식 더큰수원기획단장(염 시장 왼쪽)을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탄탄한 복지분과는 무상급식·무상교복 실현, 공동체 기반 돌봄 모델 개발, 치매 안심 선도도시 추진, 신설학교에 주민편의시설 복합건물 조성 등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29개 복지사업을 제안했다.

매력도시분과는 수원생태 랜드마크, 수원수목원 조성, 자전거 친화도시 인프라 구축, 북수원 생태-녹지 연계 축 조성, 초미세먼지 민감군 건강 보호 등 31개 사업을 제안했다.

더큰수원기획단이 제안한 100개 과제는 관련 부서 검토와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흥식(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장) 더큰수원기획단장은 "지방선거 과정 공약·시민제안 사업이 실현 가능한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인지 꼼꼼하게 검토했다"며 "예산과 인력을 고려해 우선으로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냉철하게 판단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 7기는 특례시 입법화, 지방분권 실현 등으로 수원의 위상과 품격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 되는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8월 16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 7기 비전과 정책방향을 알리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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