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한국·일본 등 철강 반덤핑조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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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8-07-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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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부터 1년간 반덤핑 조사

[사진=중국 상무부 웹사이트]


중국 상무부가 한국, 일본 등 4개국 일부 철강제품을 상대로 23일부터 반덤핑 조사에 돌입한다. 

상무부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인도네시아산 철강 스테인리스 압연,  열연강판 제품 등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등 현지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반덤핑 조사는 산시(山西)성 타이강(太鋼)철강유한공사의 반덤핑 조사 신청에 따른 것이다. 상무부는 타이강 요청에 따른 예비심사 결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관련국 제품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50%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반덤핑 조사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2018년 7월 23일부터 1년간 EU,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산 철강 스테인리스 압연과 열연강판 등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반덤핑 조사가 겨냥하는 외국기업은 우리나라 포스코를 비롯해 유럽의 아세리녹스·오토쿰푸·아페람, 일본의 닛산제강·닛폰스틸, 인도네시아 PT JINDAL 등이다.

조사 대상기간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피해 조사 대상기간은 2014년 1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다. 조사는 설문, 샘플조사, 공청회, 현장실사 등의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관련 철강제품은 모두 70만3000t어치로, 전년 대비 200% 가까이 늘었다. 이중 98%가 관련 4개국 기업에서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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