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계열 호텔서 플라스틱 빨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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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7-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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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내년 7월까지 전세계 체인 호텔 내 플라스틱 빨대 금지 계획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전 세계 30개 메리어트 호텔 브랜드, 6500여개 호텔에서 플라스틱 빨대와 커피스틱이 사라진다. 

아르네 소렌슨메리어트 인터내셔널 CEO는 "고객이 호텔에 투숙하는 동안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매일 100만 명이 넘는 호텔 투숙객이 동참한다면 많은 양의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플라스틱 빨대 퇴출 운동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가장 최근에 진행한 프로젝트다. 지난 상반기 일부 호텔의 4객실 450곳에는 대용량 디스펜서가 설치됐다. 세면제품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올해 말까지는 북미지역 호텔 1500곳에 디스펜서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퇴출 운동이 확산되자 호텔 업계 역시 빠르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60개가 넘는 영국 호텔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고객 요청 시에만 대체 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본사에서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중단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2019년 7 월까지 전세계 매니지먼트 및 프랜차이즈 호텔에서 모든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플라스틱 빨대의 재고물량을 모두 폐기 처리하고 고객 서비스 지속 강화를 위해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 대체 빨대는 고객 요청 시에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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