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 일본 무대 도전장…안신애 이어 ‘건강미’로 열도 사로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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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7-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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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대 도전장을 던진 유현주. 사진=KLPGA 제공]


‘섹시 골퍼’로 일본을 강타한 안신애에 이어 유현주가 ‘건강미’로 다시 열도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유현주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도전장을 던졌다.

2018년 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QT)에 30명의 한국 선수들이 응시한다. 지난해 17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베테랑 안시현과 김다나, 김예진 등을 포함해 유현주도 신청서를 냈다.

유현주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권을 얻는 데 실패해 드림 투어(2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현주는 1부 리그 복귀를 노리며 일본 무대에 도전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유현주를 비롯해 한국 선수들이 대거 JLPGA 투어 QT 신청서를 제출한 건 일단 내년부터 바뀌는 제도의 영향이 크다. JLPGA 투어는 외국인 선수에게 주는 1년씩 투어 시드를 주는 종전의 QT 제도에 손을 대 내년부터는 프로 테스트를 거쳐 J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선수에게만 QT 응시 자격을 주기로 했다. 이 때문에 제도가 바뀌기 전 시드를 받으려고 하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늘었다.

또 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인기도 한 몫 했다. 이보미와 김하늘을 비롯해 최근에는 안신애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일본 무대에 안착했다. JLPGA 투어의 골프 환경도 한국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만족도가 높다.

이 가운데 유현주는 일본 무대에서 인기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도 건강미 넘치는 빼어난 외모로 성적을 떠나 수많은 팬들을 끌고 다닌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는 아쉽게 시드권을 얻는 데 실패했지만, 어느 정도 골프 실력도 갖췄다. 유현주의 일본 진출이 성사되면 안신애를 잇는 흥행몰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JLPGA 투어 QT는 8월 1차 예선을 시작으로 10월과 11월 2, 3차 예선을 거쳐 11월 27일부터 나흘간 최종 예선이 치러진다. 35위까지 풀시드를 받고, 이하 순위는 조건부 시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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