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CEO에 AI 전문가 이상호 SKT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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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07-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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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AI 스피커 누구로 신선식품 등 주문하는 미래 대비

[SK텔레콤 로고]


올해 9월 신설법인으로 출범하는 오픈마켓 11번가의 최고경영자(CEO)로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에 18일 내정됐다.

이상호 내정자는 현재 SK플래닛 11번가 업그레이드추진단장을 겸하고 있다. 2016년부터 SK플래닛 기술총괄(CTO)로 SK에 합류했다. 이후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를 포함한 AI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1번가에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한국형 아마존’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9월 11번가를 자회사 SK플래닛으로부터 분사해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신선식품과 패션 등으로 판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스피커 ‘누구(NUGU)’ 이용자들이 음성인식으로 신선식품 등을 주문토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음성 데이터와 구매 내역 데이터 등은 AI 엔진을 고도화하는 양분이 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9월 사내 임원회의에서 “SK텔레콤은 11번가를 통해 미래의 커머스를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11번가와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업과 제휴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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