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미우새, 김희애 "어릴 땐 내가 예쁜줄 알았다", 톱배우의 자기고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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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7-0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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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미우새' 김희애가 "어릴 땐 예쁜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김희애가 출연해 신동엽 서장훈, '모벤저스' 어머니들과 함께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희애는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한 가장 미운 짓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는 “배우를 한다고 했을 때”라며 “아버지가 배우쪽 일을 조금 하셔서 반대를 했다”고 답했다.

나아가 “어릴 때부터 돈도 벌었으니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본인도 예쁜 얼굴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았느냐’는 MC 신동엽(위에서 두번째 사진)의 물음에 김희애는 “어릴 때는 내가 예쁜 걸 알았다”며 “길 다니면서 고개를 들고다녔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런데 방송국 들어와 보니 다 예쁘더라”며 “그럴 때 겸손해졌다”라 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 김희애는 어머니로서 겪는 고충에 대해 “큰 아이가 입이 까다롭다”며 “반찬 투정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지금은 배고플 때까지 기다린다”며 “미리 차려놓으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배고프다고 하면 그때 밥을 해준다”며 “그 전에는 아침마다 지옥이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사람이 행복하게 밥을 먹어야 하는데 그 악순환이 계속되더라”며 “그걸 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애는 아울러 “엄마가 죄 지은 것도 아니고 다 큰 애와 그래야 하나 싶더라”며 “원하면 차려준다고 했다”며 설명했다.

또한 김희애는 과거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과 키스신을 연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희애는 “너무 민망했다”라며 “한두살 차이도 아니고, 어떡하지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스신 촬영 들어가기 직전까지 웃음 나올 것 같았다”라며 “그런데 유아인 씨 눈을 봤는데 딱 그 배역이 됐더라. 후배도 저렇게 배우답게 하는데, 나이 있는 내가 웃으면 얼마나 챙피할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이 “웃음이 많은 편이냐”고 묻자 김희애는 “웃음이 터지면 못참는다. 괴로운데 웃음이 막 나온다”라며 “막 꼬집고 그런다. 심각하다”고 답했다.

김희애는 서장훈의 “데뷔 후 첫 키스상대 기억 나냐”는 질문에 “죄송하다.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임원희가 첫 키스 방송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 이상민과 빅뱅 '승리'의 일본 맛집 탐방 등이 방송을 탔다. 

임원희가 박지영과의 키스신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임원희는 키스신을 앞두고 정해인이 촬영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키스신을 감상했다. 이어 임원희는 폭풍양치질을 시작으로 혀 클리너와 구강청결제를 하며 키스전 구강 관리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임원희는 극 중 20대 시절을 연기하는 탓에 부담감을 토로하다 이내 "양심상 그냥 29살이라고 생각하자"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임원희는 자신의 키스신 상대 배우 박지영이 등장하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영은 "분장 아니고 변장 수준이다. 너 나 웃기게 하면 안 된다"고 당부한 뒤 키스신 시물레이션에 도전했다.

무엇보다 임원희 박지영은 실제 촬영에서 다수의 웃음 NG를 내다 이내 성공 했지만 끝난 후에는 결국 웃음보를 터트리며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또 빅뱅 승리(맨 아래 사진)가 직접 운영 중인 라멘집 프랜차이즈 사업의 매출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한국에서 일본 라멘집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승리는 이 자리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참여한 라멘집의 한국 매장은 45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그럼 수익이 어느 정도냐”라며 “매장당 월 5000만원씩 팔면 한달에 20억원 정도냐”라고 물었다. 이에 승리는 “매장이 45개”라며 “한 매장에 매출이 2억원씩 나온다”고 답해 이상민을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이 자식, 성공했구나”라고 감탄하며 “그럼 연매출이 몇백억원 나오는 것이냐. 내가 몰라봤다”며 승리를 추켜세웠다. 승리는 “그게 다 내 돈은 아니다”라며 다소 계면쩍어 했다.

이상민은 “회사에 이사직 한자리 남는 것 없느냐”며 “나는 많은 경험을 해보지 않았느냐”고 자신을 추천했다.

이어 “나도 매장 하나 하자”고 제안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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