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조진웅·김민희·배두나, 美아카데미 회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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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6-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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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현지시간)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신입 회원에 포함된 배우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 배두나(왼쪽부터). [사진=유대길 기자]

배우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 배두나가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됐다.

25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 배두나는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선정한 928명의 신입 회원에 포함됐다. 2017년 774명, 2016년 683명, 2015년 322명의 새 회원을 선정한 것과 비교해 많은 수의 신입 회원이 위촉됐다.

이 밖에도 대니얼 칼루유야, 민디 캘링, 에밀리아 클라크, 블레이크 라이블리, 릴리 콜린스, 올리비아 문, 페드로 파스칼, 에이미 슈머, 티머시 샬라멧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미국 배우 랜달 박과 켄 정 등도 신입 회원이 됐다.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곳이다. 2015년 영화감독 임권택·봉준호와 배우 송강호·최민식이, 2016년 영화감독 김소영·박찬욱·이창동과 배우 이병헌이, 2017년 영화감독 김기덕·촬영감독 정정훈 등이 신입 회원으로 선정됐다.

아카데미 회원은 집행위원회에 의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운영위원회의 허가로 최종 위촉된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두번 이상 올랐거나, 2명 이상의 회원에게 추천 받은 경우 회원 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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