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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00km ‘꿈의 열차’ 탄생? 중국 ‘고속철’의 뜨거운 질주

곽예지 기자입력 : 2018-06-22 17:15수정 : 2018-06-22 17:54
2021년 상용화 단계 진입할 전망 중국, 하이퍼루프 실험 성공하면 '고속철 강국'으로 도약

[사진=바이두]


중국의 고속철 기술이 끝을 모르고 발전하고 있다.

수도 베이징부터 경제도시 상하이까지 4시간20분 만에 도착하는 시속 350㎞의 고속철 푸싱호(復興號)가 운행을 시작한 지 1년도 안돼 중국이 푸싱호 시속의 4배에 달하는 ‘슈퍼 고속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중국인민라디오방송(CNR)에 따르면 장웨이화(張衛華) 중국 시난자오퉁(西南交通)대학교 교수가 “최근 개발한 고온 초전도 자기부상 열차의 순환형 트랙에 기반한 ‘슈퍼급 고속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시속 1500㎞의 실현을 위해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시난자오퉁대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진공관 초고속 자기부상 열차 실험을 위한 테스트 정거장 건설에 성공해 시속 1000㎞ 고속철이 현실이 됐음을 알린 곳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시속 1500㎞ 고속철 개발에 도전한 것.  

장 교수는 “서로 다른 기압환경의 진공관에서 다양한 자기부상열차 모델로 시속 1500㎞ 운행 실험을 진행 중”이라며 “이론상으로는 충분히 가능해 상용화도 궁극적으로는 불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의 말에 따르면 슈퍼 고속철은 늦어도 2021년에 관련 기술의 실험에 성공하고 바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시난자오퉁대가 ‘올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이동수단 ‘하이퍼루프(Hyperloop)’도 주목할 대상이다. 초고속 육상 운송 기술인 하이퍼루프 실험까지 성공한다면 중국이 '고속철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신문은 밝혔다. 

10년 전만 해도 관련 기술개발 성과가 미미했던 중국은 2009년 시속 350㎞ 첫 고속철 개발을 기점으로 ‘고속철 굴기’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고속철도의 66%에 달하는 총 연장 2만5000㎞의 고속철도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이를 3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장 교수는 “중국 전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라며 “베이징에서 유럽까지 하루 만에 도착하는 고속철도 이제 꿈이 아니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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