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래퍼 '지미 워포'도 총격 사망…매니저 "오늘 우리는 형제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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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6-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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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오후 4시 22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발생

[사진=지미 워포 페이스북 캡쳐]


미국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에 이어 지미 워포도 (Jimmy Wopo) 총격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일간지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에 따르면 총격은 18일 오후 4시 22분께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발생했다. 

차에 타고 있던 용의자는 지미 워포와 또 다른 남성에게 총을 쏜 뒤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지미 워포는 오후 5시 56분께 사망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피해자는 목숨을 건졌다. 

비보를 접한 지미 워포 매니저 테일러 매글린은 "오늘 우리는 형제를 잃었다. 지미 워포는 가족과 친구, 지역 사회에서 최선을 다한 뮤지션이었다"며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지미 워포는 2016년 발표한 '엘름 스트리트'(Elm street)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650만 건을 넘기는 등 피츠버그에서 떠오르는 래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래퍼 엑스엑스엑스테타시온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한 오토바이 딜러숍을 둘러본 뒤 자신의 BMW 스포츠카를 타고 떠나다가 의문의 남성에게 총을 맞았다. 총상 이후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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