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프리팁스 시범사업 시작…올해 지방 소재 창업기업 40곳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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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6-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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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5000만원 지원…총 20억원 지원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팁스(TIPS)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리 팁스(Pre TIPS)'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총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도권보다 열악한 지방 소재 창업 기업이 팁스 프로그램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일부터 8월16일까지 지방 소재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프리팁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상대적으로 팁스 참여가 쉽지 않은 지방 창업기업만을 대상으로 한다"며 "프리팁스에서 팁스, 포스트 팁스까지 팁스 사업의 단계별 지원체계가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팁스는 성공한 벤처기업인이나 벤처캐피털로 구성된 민간 운영사가 창업팀을 선별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과 민간 투자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리 팁스 지원 대상은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본사 소재지가 지방인 기업으로, ‘최근 1년 이내’ 팁스 운영사 또는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로부터 1000만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경우에 해당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자금을 1년간 최대 5000만원까지 매칭 방식으로 지원 받는다. 팁스 운영사 대상의 투자 IR 프로그램, 엔젤투자 지원센터 교육 참여 등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완료한 기업은 향후 팁스 참여시 우대 받는다.

변태섭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지방의 역량 있는 창업팀을 육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40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하고, 성과 등을 고려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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