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 한국GM, 중형SUV 이쿼녹스 공식 출시… 2987만원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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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최윤신 기자
입력 2018-06-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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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허 카젬 사장 "한국 고객들이 SUV에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왼쪽)이 이쿼녹스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GM 제공]

한국GM이 7일 2018 부산국제모터쇼(부산모터쇼)에서 새로운 중형 SUV ‘이쿼녹스’(Equinox)를 공식 공개하고 본격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며 SUV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쉐보레 SUV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글로벌 신차 이쿼녹스는 한국 고객들이 SUV에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쿼녹스는 쉐보레 SUV 라인업의 글로벌 대표 모델로 브랜드의 유서 깊은 SUV 차량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을 거듭해왔다. 2004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 후 2009년 2세대 모델이 선보였으며, 새로 출시된 3세대 신모델은 SUV 시장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지난해 29만대 판매되며 실버라도에 이어 북미 최다 판매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쿼녹스’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시기인 춘분과 추분을 의미하며, 차명에서처럼 차량 개발의 모든 분야에서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

외관은 쉐보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린 머스큘러리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디트로이트 워렌(Warren) 기술연구소의 풍동 시험 시설에서 500시간 이상의 극한 테스트를 이전 세대에 비해 공기저항을 10% 이상 줄였다.

전장 대비 휠베이스 비율이 동급에서 가장 높은 이쿼녹스는 최적화된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조향과 주차를 한층 용이하게 하는 동시에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디자인은 듀얼 콕핏 디자인을 계승해 안락하며, 천연 가죽을 포함 폭넓은 소재와 컬러의 조합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한다.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은 1800리터에 달한다.

이쿼녹스는 미국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레이더 센서 및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주변을 상시 감시하며 잠재적인 사고를 예방하는 360도 전방위 안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주행 중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또 이쿼녹스에는 캐딜락을 비롯한 고급 모델에 국한해 채택해 온 GM의 특허 기술 ‘햅틱 시트(무소음 진동 경고 시스템)’가 동급 최초로 적용된다. 햅틱 시트는 경고음 대신 시트 쿠션의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며, 시트 쿠션의 진동 위치에 따라 직관적으로 위험 요소를 감지하면서 경고음으로 인한 피로감이나 동승자 불안감을 경감한다. 햅틱 시트는 국내 출시 이쿼녹스에 기본사양으로 포함된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에코텍(ECOTEC)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136마력의 최대출력과 32.6kg.m의 최대토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자식 AWD 시스템이 적용됐다.

쉐보레 이쿼녹스의 가격은 ▲LS 2987만원 ▲ LT 3451만원 ▲ 프리미어 3892만원이며,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가 결합된 전자식AWD 시스템은 200만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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