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X진기주, 눈물의 재회···슈츠에 이어 동시간대 2위 시청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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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6-0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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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리와 안아줘 방송 캡처]


장기용과 진기주가 서로를 바라보며 말 없이 눈물을 흘렸다. 잔혹한 운명을 거스른 눈물의 재회. 애틋했기에 더 안타까웠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톱스타가 된 한재이(진기주 분)와 경위가 된 채도진(장기용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도진은 아버지 윤희재(허준호 분)와 비슷한 수법으로 살인 사건을 벌이고 있는 강남 습격 사건에 집착했다. 한재이는 여유로운 쇼맨십을 보일 정도로 강인한 마음을 가진 톱스타가 됐다. 두 사람은 자신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았다.

칼을 휘두르는 범인 앞에서도 채도진은 굴하지 않았다. 그는 다쳤지만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죄책감에 여전히 시달리며 "다른 환자부터 돌봐라"라는 말을 되뇌었다. 그는 다친 채로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 와중에 "유명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TV에 나오고 싶었다"고 말하는 한재이를 봤다.

한재이는 어렸을 적 채도진에게 "내가 유명해지면 나를 찾아와줘"라고 말했던 것. 채도진은 이를 떠올리며 애틋하게 TV 속 한재이를 바라봤다. 늘 두 사람을 방해하던 운명은 이번 만큼은 이들의 재회를 막지 못했다. 다친 채도진과 쓰러진 한재이가 한 병원에서 만나게 된 것. 채도진과 한재이는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봤고, 기자 박희영(김서형 분)은 두 사람을 한눈에 알아봤다.

애틋한 재회도 잠시, 두 사람에게는 위기가 닥쳤다. 출소한 윤현무(김경남 분)는 한재이를 노리고 있었다. 한재이는 시상식 날 자신에게 피묻은 망치를 배달한 것을 보고 경찰서로 향했다. 이 사건을 채도진이 담당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경찰과 톱스타로 다시 만나게 됐다.

서로를 바라보며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다.

앞서 재이는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보면 눈물 날 것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 바.

두 사람의 눈물 속 재회는 애틋함 그 자체였다.
 
 
얼마 뒤 도진이 재이의 사건을 맡았다. "만나면 안되는 사람을 만났어요".
 
운명일까 비극일까? 그렇게 두 사람의 재회가 시작됐다.
 
한편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방송된  MBC '이리와 안아줘'는 5.3%, 5.9%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KBS 2TV '슈츠'는 9.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로 전날 기록한 8.8%보다 1% 포인트 상승한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수목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연애코칭 코믹로맨스 훈남정음'은 3.9%, 4.1%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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