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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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5-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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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베네수엘라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자국 시민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 논의와 관련해 "우리가 말하고 있는 지금, 어떤 장소에서 미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소가 어딘지)이름은 말하지 않겠지만 여러분이 좋아하는 장소일 것이다.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많은 호의(good will)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베네수엘라에서 석방돼 돌아온 조시 홀트 선교사(왼쪽) 옆에 앉아 위로하는 트럼프(가운데). [워싱턴DC 로이터=연합뉴스]


무산 위기를 맞았던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5원 내린 달러당 107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격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미정상회담의 정상적 개최를 시사하면서 원화 강세 움직임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실무팀이 북한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그는 "북한이 언젠가 경제 대국이 될 가능성을 가진 나라라는 것을 굳게 믿는다"며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할 것이다. 곧 일어날 일"이라고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0포인트 오른 2465.00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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