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장교로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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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5-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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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역량 발휘

[사진= 아주경제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과학기술전문사관 제2기 후보생 20명이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임관식을 거쳐 국방 연구자의 길로 들어선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은 이스라엘의 엘리트 과학기술 전문장교 육성 프로그램인 탈피오트(Talpiot)를 벤치마킹해 2014년에 신설된 것으로, 우수 과학기술인재가 군복무 기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제도다. 매년 8월 이공계 분야 2학년생을 대상으로 선발계획을 공고하고 서류와 면접 등을 거쳐 12월에 최종 선발된다.

이날 임관한 과학기술전문사관 제2기 후보생들은 2년 동안 대학에서 전공지식 외에 국방과학기술교육과 창업교육, ADD현상실습 등의 양성프로그램을 수료하고, 대학 졸업 이후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장교의 기본소양을 키우는 8주간의 양성교육을 마쳤다.

국방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승규 소위는 "최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복무하면서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 관련 경험을 쌓고 나아가 사물인터넷 분야 창업리더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앞으로도 이공계 우수 인재를 과기사관으로 육성해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강병삼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국방분야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점차 중요시 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국방 분야에 국가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과학기술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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