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미북 회담 취소에 깊은 유감…제재와 압박으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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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05-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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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박원순-안철수가 하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자유한국당 정책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북미 정상회담이 중단된 것을 두고 "미북 회담의 전격적인 취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우리는 일관되게 미북 회담으로 북핵이 완전히 폐기돼 한반도의 영구 평화가 오길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해 깊은 유감을 거듭 표한다"고 적었다.

홍 대표는 이어 "어찌 됐든간에 북핵 문제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국제 제재와 압박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게 됐고, 우리는 대북 경계심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평화는 힘의 균형으로 지켜진다. 말의 성찬으로 지켜지지는 않는다"며 "앞으로도 미북 회담이 재개돼 군사적 충돌이 아닌 대화로 북핵 폐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한편 홍 대표는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단일화를 하려면 박원순·안철수가 단일화를 하는 것이 맞지 왜 이념과 정책이 다른 김 후보와 단일화를 운운하는지 나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자신이 "후보들끼리 단일화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충북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있길래 그에 대한 답으로 한 말인데 그 말을 어느 기자가 오해해 서울시장 단일화로 기사를 작성한 모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는 박원순·안철수가 하라"며 "우리는 우리의 정책과 가치를 갖고 김 후보로 서울시민의 판단을 받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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