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최선 다해 북미회담 성공 돕겠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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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미국)=주진 기자, 서울=성동규 기자
입력 2018-05-2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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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정상 단독회담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 년간 아무도 못 해낸 위업 해낼 것"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단독회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반도의 운명과 미래가 걸려 있는 일이기 때문에 나도 최선을 다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돕고 트럼프 대통령과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낮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단독회담 모두발언에서 ”국내 정치 일정으로 매우 바쁘고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많은 시간을 내주시고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힘을 통한 평화라는 대통령님의 비전과 리더십 덕분에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됐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세계평화라는 꿈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지난 수십 년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위업을 해내시리라 확신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한국과 한반도의 운명과 미래에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저도 최선을 다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돕고, 또 트럼프 대통령과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이라는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북한의 무차별적인 대남·대미 비난으로 인한 한반도 경색 정세에도 오는 6월 북미정상회담을 반드시 성사시키는 것은 물론 북미 합의를 도출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토대를 만들겠다는 강한 열망과 중재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미국 국민 억류자들이 북한으로부터 무사 귀환한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또 “며칠 전 텍사스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무고한 희생자들이 발생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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