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국제교류센터, 루마니아에 한국전통공예 선보여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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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5-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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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마니아 초청으로 한국전통공예 활성화 위해 ‘클루지데이’ 참가

  • 작년 규방공예에 이어 올해는 맥간공예 선보여

  • 수원시 및 센터 홍보, 체험부스를 통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진행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에서 열린 '클루지데이'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맥간공예연구원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수원시 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에서 열리는 '클루지데이'에 참가했다.

클루지나포카시의 연중 가장 큰 행사이자 제8회째를 맞은 '클루지데이'에서는 루마니아 전통공예를 비롯 수제 와인, 수제 벌꿀 등 90여개의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부스가 운영됐다.

클루지나포카시는 매년 수원시 한국전통공예단과 셰프를 초청해 다양한 한국전통공예와 음식을 클루지나포카시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수원시와 클루지나포카시의 시민교류, 공공외교의 장을 마련해왔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지난해 규방공예에 이어 올해는 맥간공예연구원과 함께 맥간공예를 선보였다. 맥간공예는 보릿대의 한쪽을 쪼개어 편 후, 도안에 맞게 나란히 연결해 접착시킨 다음 오려낸 조각들을 번호 순서대로 붙여 그 표면에 투명한 칠을 입힌 독특한 기법의 공예다. 빛의 각도, 결의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져 입체감과 미적 효과가 뛰어나다.
 

루마니아 어린이들이 '클루지데이' 행사를 소개하는 엽서를 들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클루지데이 기간 동안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맥간공예연구원은 부스를 설치해 맥간공예 벽걸이용 작품과 탁상용 액자 및 소품 30여점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또 맥간공예 손거울 만들기 체험부스와 한복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무료로 진행된 손거울 만들기 체험부스와 한복체험은 루마니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뿐만 아니라 맥간공예를 소개하는 엽서와 수원시 홍보 책자, 센터 홍보물을 루마니아 시민들에게 배포해 수원시와 맥간공예의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클루지데이에 직접 참가한 노만호 센터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수원시와 클루지나포카시의 자매도시 체결 20주년인 2019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 특별한 애정을 가진 루마니아와 문화교류, 예술교류, 요리교류 등 다양한 시민교류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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