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3지방선거]박재홍 파주시장 예비후보. 세계평화특별시, 파주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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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최종복 기자
입력 2018-05-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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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시-개성시 자매결연,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 등 학술·문화·체육 교류 제안

[사진=박재홍파주시장예비후보]

박재홍 경기파주시장 후보자는 21일 파주를 ‘세계평화특별시’로 선포하고, 미래 파주의 도시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파주는 분단의 끝이고 통일의 시작점이다. 그래서 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의 염원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파주의 역사적 배경과 지정학적 환경을 정책으로 구체화시켜 도시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이를 통해 세계평화의 상징적 도시로 파주를 브랜딩해 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제기구인 세계평화도시연합 가입, 개성과 파주를 하나로 묶는 세계평화공원 조성, 파주시-개성시의 자매결연 및 학술 문화 체육교류 정례화, 남북물류 유통센터의 유치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도라산역을 ‘세계평화역’으로 명칭을 바꾸고, 세계평화컨벤션센터를 건립해 국제기구 회의, 남북회담, DMZ 관련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면세점도 유치할 이라고 밝혔다.

파주와 개성을 잇는 국제평화마라톤, 남북영화제, 세계평화축제 등 문화교류를 준비하고 있으며, 민통선 내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 부지에 평화를 테마로 한 박물관과 미술관, 전시장 등을 건립해 세계평화의 상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DMZ를 소재로 한 역사와 생태, 안보와 평화를 결합한 관광 및 콘텐츠 사업의 육성을 통해 ‘문화가 밥이 되는 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남북을 초월해 존경받는 역사인물인 율곡 이이선생의 유적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파주시와 황해남도 해주시 간 상호 유적지 방문 정례화를 통해 민간 문화교류의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 눈에 띈다.

지난 2011년 ‘DMZ포럼’을 설립해, DMZ 문제에 대한 담론을 펼쳐 온 박 후보자는 글로벌 매체인 뉴욕타임스에서도 관심을 보일 만큼 인정받는 전문가로, 최근 일고 있는 남북의 평화무드 속에서 발표한 ‘세계평화특별시’ 구상이 연착륙할 수 있을지 시민들과 통일을 바라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재홍 후보는 파주시청에서 35년간 근무한 국장출신의 행정전문가로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파주시회장, 국민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자유한국당 중앙직능위원회 교육분과위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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