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활동 중단·탈퇴 줄잇는 아이돌···‘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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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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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구구단 혜연, 다이아 은진[사진= 아주경제 DB]


아이돌들이 아프다. 누구보다 바쁜 활동 스케줄을 소화하는 한편 쉴새없는 안무 연습 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걸그룹 ‘다이아’ 은진이 탈퇴한 데 이어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혜연도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앞서 ‘크나큰’의 김유진, ‘더보이즈’ 활 등 다수의 아이돌이 저마다 다른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구구단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지난 17일 구구단 팬카페를 통해 혜연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혜연은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생활 이외에는 모든 활동과 스케줄에 불참하고 있다.

젤리피쉬 측은 “혜연 양의 건강 회복을 위해 휴식과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며 팬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앞서 크나큰의 김유진은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YN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20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결정을 내렸으며, 김유진은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크나큰은 4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더보이즈의 활은 다리 수술로 인해 이번 ‘기디 업’ 활동에 함께 하지 못했다. 활은 병원 진단 결과 전문의로부터 ‘후 경골근 기능부전’이라는 소견과 함께, “수술 후 약 3개월간 회복에 전념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로써 더보이즈는 11인으로 활동 중이며, 활은 완쾌를 위해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걸그룹 다이아 멤버 은진이 건강 악화로 인해 그룹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은진은 7일 공식 팬카페에 "사실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좋았다"며 "괜찮은 날이 있는가 하면 하루 종일 숙소 밖을 나갈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도 있었다"고 밝히며 은퇴를 선언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칼군무를 보여주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크고 작은 부상과 늘 함께 한다. 격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아이돌에게 건강하게 활동하는 건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그룹으로 활동하는 가수들에게 중요한 것이 팀워크인 만큼 멤버 한 명의 탈퇴는 팀의 위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룹 멤버들의 건강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은진의 탈퇴 이후 팀을 탈퇴한 아이돌에 대해서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룹 틴탑의 엘조는 지난해 2월, 팀 탈퇴를 선언했다. 엘조는 틴탑 탈퇴 이후 본명인 병헌으로 이름을 바꾸고, 최근까지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출연하는 등 개인 활동을 펼쳤다. '틴탑'은 엘조를 포함해, 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 6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나, 엘조의 탈퇴 이후 5인 체재로 활동 중이다.

그룹 유키스의 멤버 케빈 역시 지난해 3월 계약을 종료하고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팀에서 탈퇴했다. 당시 유키스의 소속사 NH미디어 측은 "케빈이 2017년 3월을 끝으로 계약을 종료된다"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

남태현은 2016년 11월 건강 문제를 이유로 그룹 위너에서 탈퇴했다. 남태현의 탈퇴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해지가 됐고,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수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암시하며 향후 행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기도 했다. 현재는 개인 레이블을 설립하고 5인조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에프터스쿨의 유이, 엠블랙 이준, 티아라 화영, 비스트의 장현승, 미쓰에이의 지아, 시크릿의 한선화 등이 팀 탈퇴를 선언하고 홀로서기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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