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조업 르네상스 열겠다" 김경수, '신(新)경제지도'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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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8-05-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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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원 규모 '경제혁신특별회계' 마련

  • 도지사 직속 '경남경제혁신추진단' 신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0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남 신(新)경제지도' 비전선포식을 열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경수 캠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20일 '경남 신(新)경제지도' 비전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창원시 소재)에서 열린 경남 신경제지도 비전선포식에서 "경남 경제는 통상적 정책으로 해결이 어려운 비상상황"이라며 "제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경남의 신경제지도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제조업 르네상스 △신성장 거점 육성 △동북아물류플랫폼, ICT융합생태계 전화 △경남R&D특구조성 등 구상을 밝혔다. 정책 개발에 참여한 교수들은 각 세션 별로 현황과 배경,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 기존 예산 외 별도 1조원 규모의 '경제혁신특별회계'를 마련, 경남 경제 혁신사업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지사 직속으로 '경남경제혁신추진단'을 신설해 '경남 신경제지도' 전반에 대한 기획과 집행을 진행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구체적으로 동부경남과 관련해 △창원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 설립 △스마트시티 소재부품 연구단지 및 클러스터 조성 △대기업 R&D 센터 유치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내놨다.

아울러 희유금속소재부품 클러스터에서 첨단소재부품을 생산, 이를 진주와 사천의 항공우주산업, 세라믹 산업과 연계하겠다는 서부경남 구상도 밝혔다. 김 후보는 "서부경남의 발전전략인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첨단소재부품산업이 합쳐진다면, 서부경남은 경남경제의 새로운 미래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물류의 중심지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물류산업이 경남의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북아 물류R&D단지 및 복합물류 클러스터로 조성 등 동북아물퓨플랫폼의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설명했다.

김 후보는 "노동자의 생산성과 임금이 높아지고, 새로운 일자리는 경남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며 가계소득은 오르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경남경제로 우리 도민들의 삶도 달라질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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