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시총 3위' 오른 나노스 장 초반부터 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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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5-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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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노스 코스닥 시가총액 33위서 최근 3위로 껑충

연초 이후 200% 이상 상승한 나노스가 18일에도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휴대폰용 광학필터 제조업체인 나노스는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06% 오른 8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스는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전날에도 14.79%나 오른 나노스 주가는 연초 이후 247.10%나 상승했다.

지난해 말 1조1410억원이던 나노스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3조9610억원으로 급증했다. 코스닥 시총 순위는 33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기업의 기초체력과는 무관한 주가 상승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실제 나노스는 2016년 5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에도 상장 폐지 위기까지 처했다.

일각에선 나노스가 제약·바이오 사업 추진설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나노스는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신규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나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나노스 소액 주주의 주식 소유 비율은 2.4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대주주가 물량을 쏟아낼 경우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나노스에 대해 "현재 최대주주와 주요 주주가 총 발행주식의 97.5%를 소유하고 있고 주식분산기준 미달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다"며 "주가·거래량의 급변동으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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