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1분기 적자··· "사업다각화로 하반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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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5-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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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냉장고 매출감소·신제품 출시 비용으로 영업손실

2018년형 위니아에어컨 신제품. [사진=대유위니아 제공]


대유위니가 올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대유위니아는 하반기 매출 다각화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유위니아는 1분기 매출액 603억9085만원, 영업손실 224억9433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김치냉장고 매출 감소와 세탁기·건조기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어컨을 중심으로한 신제품 출시, 대우전자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작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위니아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5% 성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출시된 ‘위니아 크린 세탁기’와 올해 상반기 예정인 건조기 제품으로 인한 매출 다각화 역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전체 매출의 67%(2017년 기준)를 차지하는 김치냉장고 ‘딤채’는 판매 대부분이 4분기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딤채의 2017년 기준 시장 점유율이 38%로 전년 대비 3% 상승해 올해도 매출 증대가 예측된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해 7월 생산 공장을 충남 아산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이전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생산·원가 경쟁력 확보 및 물류비 절감 등 이전 효과 역시 하반기에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그룹 내 가전 계열사로 편입된 대우전자와 부품 통합 구매, 유통망 공유에 따른 비용 절감 및 해외 유통망 활용으로 인한 매출 증대 등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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