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천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

일주일간 신규취항 기념 특가 판매… 하반기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취항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인천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신규취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오는 6월 13일 첫 취항해 주 3회 운항한다. 출발편(ZE991)은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10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2시에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ZE992)은 현지시간 새벽 2시 5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5시 도착한다.

블라디보스토크는 평균 비행시간 약 2시간 30분으로 비교적 짧은 거리이면서도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선선한 날씨와 함께 아르바트거리, 해양공원, 독수리전망대 등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로 최근 TV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기념해 15일 오후 2시부터 이달 22일까지 일주일간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특가이벤트를 통해 탑승기간 6월 13일부터 7월 20일까지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항공권을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9만9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규취항으로 고객들의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고 스케줄 선택권을 키울 것”이라며 “이스타항공과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유럽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하반기에는 부산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도 신규취항할 예정이다. 최근 이스타항공은 부산-삿포로 신규취항을 통해 부산출발 국제 4개 노선을 운항하며 지방출발 국제노선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