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56.9%…‘드루킹 특검’ 공방에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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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05-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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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7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56.9%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지난주보다 3.0%p 올라 역대 최고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56.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정당 지지도 정례조사를 시작한 2008년 1월 1주차 이후 최고치다.

리얼미터는 “‘드루킹 특검’을 둘러싸고 여야 강경 대치가 이어진 가운데 민주당이 지지율이 5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로 대구·경북(TK)과 충청권,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50대, 3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4%p 하락한 17.4%로 3주 연속 하락세다. 이어 바른미래당 5.6%, 정의당 4.5%, 민주평화당 1.8%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3%p 하락한 76.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급격한 상승에 이은 자연적인 조정 효과와 더불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 전망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8~9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9239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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