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뢰레 이광현-에페 최인정, 펜싱 월드컵 개인전서 나란히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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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5-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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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광현, (아래) 최인정 [사진=국제펜싱연맹]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남자 플뢰레, 여자 에페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다.

5일(현지시간) 이광현(화성시청)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남자 플뢰레 월드컵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광현은 월드컵 개인전 첫 입상이다. 더불어 이번 시즌 한국 남자 플뢰레 선수 중 첫 개인전 메달을 따내는 성과도 올렸다.

그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체코의 알렉산더 호우페니트흐(체코)에게 15대 14, 8강에서는 미국의 알렉산더 마시알라스(미국)에게 15대 13으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막심 포티(프랑스)에게 9대 15로 패해 결승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같은 날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개인전에서는 최인정(계룡시청)이 동메달을 땄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도하 그랑프리 동메달 이후 5개월만에 국제대외 개인전 메달권에 진입한 최인정은 8강전에서 아이자나트 무르타자에바(러시아)를 9대 8로 따돌렸지만 준결승전에서 쑨위원(중국)에 11대 15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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