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대통령-트럼프, 22일 한미정상회담…북미회담 중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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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5-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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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간 굳건한 동맹과 우정 재확인…한반도 정세 긴밀히 공조"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밤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EPA 연합뉴스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청와대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간의 굳건한 동맹과 양국의 깊은 우정을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정세의 진전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긴밀한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문 대통령의 방미,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 때의 정상회담에 이은 것이다. 지난해 9월 22일 유엔 총회에서의 양국 정상 간 만남까지 포함하면 네 번째 한미정상회담이다.

한미정상은 4·27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1시간 15분간 전화 통화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성격 자체가 북미정상회담 준비라는 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은 최소한 5월 22일 이후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정했다. 곧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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