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계열 올품, 베트남서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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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5-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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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품 공식홈페이지 제공]



하림그룹 계열 닭고기가공업체 올품이 베트남에서 전기오토바이(전자 모터사이클) 제조업에 진출했다. 올품은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의 장남 김준영씨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품은 지난 3일 베트남법인 ‘하나모터스 조인트 스탁컴퍼니(이하 하나모터스)’의 지분 51%에 해당하는 주식 44만여주를 84억원에 현금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사실상 올품이 이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다. 취득예정일은 25일이다.

하나모터스는 전기 오토바이를 제조판매 전문 회사다. 2015년부터 3년간 매출 없이 누적적자 4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베트남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고 전기오토바이는 친환경 운송수단이라 사업 다양화 차원에서 회사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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