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세창스틸 지분 인수...경량화 부품 시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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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5-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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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기업로고(CI). [사진 제공= 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이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세창스틸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량화 부품 생산업체에 대한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세아베스틸은 세창스틸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연계사업 협력 및 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실질적 사업 시너지 증진을 위해 세아베스틸이 지분투자 방식으로 세창스틸 지분 35%를 인수하는 데도 합의했다.

세창스틸은 자동차부품 전문 공급업체로, 인발강관 및 자동차용 무계목강관을 주로 생산한다. 자동차용 무계목강관은 일반적인 접착공법 외에 천공공법을 통해 압연소재에 구멍을 뚫어 만든 강관제품이다. 일반강관 대비 이음새가 없고 면적단위 내구성이 높아 소형화 및 경량화를 실현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세아베스틸은 미국과 일본기업이 독점 중인 자동차용 무계목강관 시장에서 세창스틸의 경량화 압연소재를 전략적으로 공급받아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소재 생산 단계에서부터 기술 교류를 통해 최고 수준의 자동차용 무계목강관 품질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베어링시장에서도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성장성이 큰 자동차 경량화 부품 소재에 대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향후 매출 증대 및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 차원에서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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