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탄 체육교류의 장 '작은 체육관', 수도 팀푸시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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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5-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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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체부 제공]

크기는 작지만 의미가 큰 체육관이 부탄에 생겼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한국시간) “한-부탄 간 체육교류를 기념하기 위해 부탄 내 ‘작은 체육관’ 베베나 체육관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개최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준공식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9시에 부탄의 수도인 팀푸시에서 열린다. 준공식에는 부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자 부탄 왕국의 왕자인 지구엘 우엔 왕축과, 킨레이 돌지 팀푸시 시장, 문체부 전병극 체육협력관, 서울올림픽국민체육진흥공단 조재기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작은체육관’은 개발도상국 국민들의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위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서, 지난 2015년에 여러 개도국을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부탄에 작은체육관을 건립하게 됐다.

2016년 5월 3일, 체육관 건립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부탄올림픽위원회 간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2016년 5월 27일 체육관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 체육관은 농구코트, 관람석 200석 등을 포함한 4층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과 야외 축구장, 주차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부탄에서는 비교적 큰 규모의 종합 체육시설이다.

문체부는 지난 수년간 부탄에 김기용 농구감독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을 파견하고 농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용품을 지원하는 등, 부탄의 체육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앞으로도 ‘작은 체육관’과 연계해 한-부탄 간 체육교류를 활발히 하고 부탄 내 체육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부탄은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감을 반영한 국민행복지수(GNH)를 만들만큼 국민의 행복을 중시하는 국가이다. ‘작은 체육관’에서 부탄 국민들이 체육으로 얻는 행복을 더욱 많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며, “더불어 지난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한-부탄의 관계가 ‘작은 체육관’을 계기로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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